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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젤다의전설 왕국의눈물(tears of the kingdom) 플레이 후기(엔딩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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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젤다의전설 엔딩 사진이 있습니다. 젤다의전설을 모두 경험하신분이 보시면 좋을것 같으며, 엔딩 화면을 보기 싫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딱 1년전, 2023년 5월에 젤다의전설 왕국의 전설을 플레이 하기 시작 했다

 

 

6년전에 젤다의전설 야숨의 숨결을 플레이 했을 때, 한국인의 특성상 빠른 플레이, 빠른성장이 몸에 익어있어

설산에 오를 때 얼어죽고 짜증나서 하지않았다. 즉, 젤다의전설 오픈월드 게임을 재미요소를 경험하지 못하고 그만둔 셈이다.

 

왕국의눈물은 처음에 작은  모니터에 연결하여 플레이 하였는데, 스토리를 읽어가며 게임 기획 의도와 맞게 진행 해 보았다.

모든 대사를 읽고 튜토리얼을 충실히? 임했다. 

역시나 초반부분 설산에서 많이 얼어죽었다. 하지만 사당을 깨고 진행하며 링크를 강하게 키워 이겨낼 수 있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나는 젤다를 구했고 마왕 가논돌프를 토벌 했다.

 

1년간 느꼈던 재미요소를 기록해 본다.

  • 자유도가 매우 높은 게임이다. 나는 어디를 가도 되고 어디를 가도 이야기가 있다. A챌린지를 하러 출발하였는데 나는 Z챌린지를 하고 있다. '맞다! 내가 원래 A챌린지를 하려고 했었지?' 를 계속 느꼈다. 그런데 지루하거나 짜증나지않고 재미있다.
  • 아이를 키우고 사회생활을 하느라 오래 플레이하지 못했다. 길어야 1회에 1시간?씩 하거나 틈날때마다 30분정도씩 플레이 했던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위치를 On 하는 순간 나는 링크가 되고 이야기에 몰입 됐다.
  • 할게 엄청나게 많다. 무기도 나에게 맞는 내가 좋아하는 무기를 파밍 할 수 있고, 방패, 화살, 방어구도 원하는 옵션으로 파밍 할 수 있다. 구하고자 하면 모두 구할 수 있다. 
  • 방어구는 귀신셋트로 결정하고 4레벨업 풀강을 하였다. 공격옵션이 붙고 무엇보다 외형이 이뻤다. (많은사람들이 선택하는 것 같다.)
  • 마지막 가논돌프 메인챌린지가 생겼을 때는 일부러 깨지 않았다. 왕을 잡으면 아직 하지못한 미니챌린지 및 기타 컨텐츠들을 경험하지 않고 플레이 하지 않을 것 같았다. 내 특성상.
  • 때문에 모든 사당을 클리어 하고, 모든 지도를 밝히고, 모든 메인/미니챌린지를 활성화 하고 깼다.
  • 하지만 너무 강해진 링크 탓일까?,  오히려 마지막 가논돌프는 생각보다 너무......쉬웠다.  러쉬도 잘걸리고 방어구도 풀업이라 어려움 없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엔딩은 가히 최고였다.
  • 소소한 것들이 대충만든것이 없다. 사당의 모양, 뛰어드는 인트로/엔딩, 링크 손의 의미, 등등...... 대사와 챌린지를 충실히 하면 이해도가 높다. 세계관을 이해하면서 경험하는 재미도 많다. 호기심을 자극한다.
  • 게임 중반부를 넘어가면 플레이어는 어디를 가도 대충 지나갈 수 없다. 이 동굴엔 또 뭐가있으려나? 저 바위밑에는? 꼭대기에는? 
  • 결국 나는 젤다를 구했다.

 

 

 

7살 딸과 함께 엔딩을 함께 했다. 가논돌프를 토벌할 때는 무섭다고 이불뒤집어 쓰고 봤다. 귀여운것..

엔딩은 여러번 봐서 알고있었는데 내가직접 플레이해보니 정말 최고였다. 젤다의전설 처음에도 뛰어내리고, 마지막에도 뛰어내리는데 땅으로 떨어지는 젤다의 손을 잡는다......  최고였다.

길게 누르면 팔이 닿을듯 말듯 하며 결국 손을 잡고 젤다를 구하게 되는데 기획 최고!

 

 

 

 

 

 

오랜만에 이렇게 몰입하여 게임을 플레이한것은 오랜만이었다.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comp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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