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식 KIA 쏘렌토(sorento) MQ4 하이브리드(hybrid) 구매

 

차량 구매를 하기로 결심하고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예산을 5천만원으로 두고,

2022년 7월에 싼타페 하이브리드,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계약 해 두고

싼타페 풀체인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를 기대하고 있었으며 먼저 나오는 녀석이 운명이라 믿으려 했었다.

 

 2023년 2월

급작스레 x3 20i mst (m 스포츠) 모델을 거의 1,000만원 할인하는 일이 발생했다.

6,890 만원에서 5,900만원선까지 내려오게되는 금액이었다.

아내와 상의해보고 기회다 싶어 근처 전시장에가서 시승을 해 보았다.

운전은 아내가 했는데 만족했고, 크기또한 만족했다.

물론 내부가 큰 차량이 편하고 좋겠지만, 1년에 몇안되는 많은 인원 탑승, 많은 짐 싣기 때문에 평소 운행/주차를 힘들게 살고싶지 않았다.

아내도 단단한 차체 셋팅과 브레이킹 능력에 감탄하며 만족해 했다.

그리고 해당딜러분 + getcha 앱을 통해 최저가 제시 딜러분 이렇게 두곳에 계약을 하게 됐다.

하지만, 곧바로 배정받을 수 있을것 같다는 딜러분의 말씀과는 달리 2월 배정은 받지 못했다.

 

3월이 됐다.

3월에 약 1년간 빠져 출고되었던, HUD 와 서라운드뷰(bmw 어르운드뷰) 가 추가되며 출고가가 7,400만원으로 인상되었다.

사실 옵션값으로 보면 추가인상분은 비싼편은 아니다. 

3월 bmw 코리아 할인폭이 정해지는 것을 기다렸으나, 많이되봐야 400~600이라는것을 알게되었고 옵션이 추가되며 많은 구매층이 생긴것을 확인했다.

아내와 상의끝에 x3는 구매 포기를 했다.

할부도 해야 하는데 구매를 하게되도 차를 모시고 사는 형국이 될것 같았다.

 

3월

기존 쏘렌토 딜러님께 혹시 취소차 나오는것 있으면 알려달라고 말씀드렸다.

원래 차량추가구매를 23년 7~9월로 예상했으나, 당겨서 3월 내에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결정한 계기는,

1. 5월에 둘째 출산예정으로 육아중 차량구매 시 제대로 체크하지 못하고 구매하게 될 것 같음

2. 길고 답도 안나오는 차량구매 고민하는 시간 마침표

3. 최근 그랜저 하이브리드 출고가 인상(약 400만원)을 보았을 때, 싼타페도 300~500만원 인상 예상,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도 인상 예상

파워트레인이 그대로인데 굳이 몇백만원을 더주고 구매하고 싶진 않았다.

몇천만원을 소비할 때 몇백만원은 매우 작게 느껴지지만, 이럴때 정신차려야 세금이나 기타 소모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렇게 3일 뒤, 딜러님께 연락이 왔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 시그니처 / 크렐오디오 제외 풀옵션 / 외장 블랙, 내장 베이지 인데 취소차가 나왔다고,

기존계약자가 할부가 안나와 지역에 풀렸다고 한다. 잡고싶으면 얘기하라고 한다.

아내와 상의끝에 잡기로 결정했다.

원래 내 계약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 시그니처 / 썬루프 뺀 풀옵 / 외장 화이트, 내장 브라운 이었다.

사실 가슴은 외장 블랙, 내장 베이지 였으나 관리때문에 화이트, 브라운을 계약했었으나

마침 블랙, 베이지가 취소로 나온것이다.

가슴이 시키는 차량이 왔다.

 

 

 

 

정확히 1주일 뒤, 차량이 도착했다.

틴팅 시공도 시인성 제품으로 잘 시공 됐고, 드디어 인수날이다.

 

하루전 차대번호로 보험가입 / 번호판장착을 마치고,

아내와 차량을 인수하러 갔다.

 

시승도 작년에 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시트가 베이지라 신경씌였을 뿐.

 

현재 쏘렌토가 엔진오일 증가 이슈도 있고 미션 이슈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잘 신경쓰며 타야겠다.

 

너무 조용하고 연비 최고고 이정도 출력이면 패밀리카로 최고인것 같다.

비싸지만 싼것같은? 가성비 차량이다!